엠폭스(원숭이두창)란? 증상부터 예방까지 완벽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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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고 있는 새로운 감염병, 엠폭스(Mpox), 일명 원숭이두창에 대해 들어보셨나요? 원숭이두창은 인간과 동물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감염병으로, 주로 바이러스성 피부 발진을 일으키는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불안이 커지면서 엠폭스에 대한 정보는 많은 사람들에게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엠폭스의 정의, 전파 경로, 주요 증상, 그리고 예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엠폭스(Mpox)란 무엇인가?
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의해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질환입니다. 이 바이러스는 두창 바이러스와 유사한 바이러스 계열에 속하며, 처음 발견된 곳은 아프리카의 중앙 및 서부 지역입니다. 원숭이에게서 발견되었기 때문에 원숭이두창이라는 이름이 붙여졌지만, 실제로는 설치류와 같은 동물들도 이 바이러스의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엠폭스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엠폭스는 주로 동물과의 직접적인 접촉을 통해 전파되며, 감염된 동물의 혈액, 체액, 또는 병변에 접촉함으로써 사람에게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한,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한 신체 접촉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특히, 바이러스가 포함된 공기 비말이나 환자의 상처에 접촉한 물건(예: 침구, 수건)을 통해 감염될 위험이 높아집니다.
바이러스 전파는 주로 사람 간의 밀접 접촉에서 발생하며, 이는 가족 구성원, 의료진, 또는 동물과의 접촉이 많은 직업군에서 더욱 주의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WHO 엠폭스 확산 비상사태 선언
엠폭스의 주요 증상
엠폭스의 증상은 감염 후 약 5일에서 21일 사이에 나타나며, 아래와 같은 증상들이 관찰됩니다:
- 발열: 초기에는 고열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몸이 나른해지거나 근육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피부 발진: 감염 후 1~3일 후 얼굴을 시작으로 전신에 발진이 나타납니다. 발진은 점차 물집으로 변하고, 나중에는 딱지가 생기며 떨어집니다.
- 림프절 부종: 다른 바이러스성 질환과 달리, 엠폭스는 림프절이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부종은 발병 초기에 잘 나타나며,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서 주로 관찰됩니다.
- 피로감과 근육통: 일반적인 감기 증상과 유사하게 근육통과 피로감을 동반합니다.
엠폭스 진단 및 치료 방법
엠폭스는 주로 증상과 병력 조사를 통해 진단되며,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PCR)를 통해 확진됩니다. 현재까지 엠폭스에 대한 특별한 치료제는 없으나 증상 완화를 위한 대증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발열을 줄이기 위한 해열제 사용, 감염 부위의 청결 유지, 통증 완화제 등이 사용됩니다.
특히, 천연두 백신은 엠폭스 예방에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여 엠폭스를 예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을 위한 팁
엠폭스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개인 위생 철저히 관리: 손을 자주 씻고, 알코올 손 소독제를 사용하세요. 특히, 공공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말 감염을 막기 위해 주의가 필요합니다.
- 감염된 동물 또는 사람과의 접촉 피하기: 특히 발진이나 물집이 있는 사람과의 직접적인 신체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검사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동물과의 접촉 시 주의: 여행이나 외출 시 야생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애완동물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애완동물의 건강 상태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의료기관 방문 시 방역 수칙 준수: 감염이 의심되면 마스크 착용 및 손 위생을 철저히 지키며,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최소화한 후 의료기관을 방문하세요.
엠폭스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방이 중요하다
엠폭스는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크게 유행하지는 않았지만,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예방 수칙을 지키고,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최선의 방어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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