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바칼라르 휴양지 가이드 - 일곱 빛깔 호수와 함께하는 여유로운 여행
멕시코 바칼라르 휴양지는 칸쿤에서 약 350km 떨어진 작은 마을로, 일곱 빛깔 호수라고 불리는 석호가 유명한 곳입니다. tvN 예능 '서진이네’의 촬영지로도 소개되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멕시코 바칼라르 휴양지의 위치, 한국에서 가는 방법, 볼거리, 숙소, 맛집 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멕시코 바칼라르 위치
멕시코 바칼라르는 멕시코의 동남부에 위치한 킨타나로오 주에 속하는 도시입니다. 멕시코시티에서 동쪽으로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에 있으며, 칸쿤과 체투말 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멕시코의 남부와 중앙아메리카를 잇는 유카탄 반도의 남단에 위치해 있어, 역사와 문화적으로도 풍부한 곳입니다.
한국에서 바칼라르 가는 방법
한국에서 바칼라르로 가는 직항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을 경유하여 멕시코 체투말 공항까지 비행하고, 그곳에서 차량을 이용하여 바칼라르로 이동하는 방법이 가장 편리합니다.
비행 시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인천국제공항에서 샌프란시스코까지 약 10시간 30분 소요
- 샌프란시스코에서 멕시코시티까지 약 4시간 20분 소요
- 멕시코시티에서 체투말까지 약 2시간 7분 소요
- 체투말에서 바칼라르로 40분 차량 이동
차량 이동 시에는 콜렉티보(승합 택시), ADO 버스, 렌터카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콜렉티보와 ADO 버스는 저렴하고 안전하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으며, 렌터카는 자유롭고 빠르지만 도로 상태가 좋지 않거나 주차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와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바칼라르 볼거리
바칼라르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바칼라르 호수입니다. 이 호수는 수심에 따라 각기 다른 물 색을 자랑하는데, 파란색, 초록색, 남색, 보라색 등 일곱 가지 색상이 물결과 함께 어우러져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합니다. 호수에서는 수영, 스노클링, 카약, 요트 등 다양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호수 주변에는 그네, 해먹, 테라스 등이 설치되어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호수의 물은 맑고 투명하며, 백색 석회질이 바닥에 쌓여있어 뽀얗고 고운 입자가 발에 붙습니다.
바칼라르 호수 외에도 바칼라르에서 볼 수 있는 장소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산 라파엘 요새: 바칼라르 시내에 위치한 18세기에 지어진 요새로, 옛날 해적들의 침입으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요새 안에는 작은 박물관이 있어 바칼라르의 역사와 문화를 알 수 있습니다.
- 피라미드: 바칼라르에서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코바(Coba)나 툴룸(Tulum)에는 마야 문명의 피라미드가 남아있습니다. 코바의 피라미드는 가장 높은 피라미드 중 하나로, 정상까지 오르면 멋진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툴룸의 피라미드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 세노테: 세노테는 지하수가 쌓여 형성된 천연 웅덩이로, 멕시코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자연 현상입니다. 세노테는 물이 매우 맑고 깊으며, 마치 지하 동굴처럼 신비롭고 아름답습니다. 바칼라르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아즐루 세노테(Azul Cenote)나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에스메랄다 세노테(Esmeralda Cenote)를 방문해 보세요.
바칼라르 숙소
바칼라르에서 숙소를 선택할 때는 호수가 보이는 곳을 추천합니다. 호수가 보이는 숙소는 시내와 외곽에 모두 있으며, 호텔, 리조트, 호스텔, 에어비앤비 등 다양한 종류가 있습니다. 시내의 숙소는 접근성과 편의성이 좋지만, 시끄럽거나 붐비는 경우가 있습니다. 외곽의 숙소는 이송이 불편하거나 비싼 경우가 있지만,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개인의 선호와 예산에 따라 선택하면 됩니다.
다음은 바칼라르에서 인기있는 숙소들입니다.
- Paraíso Bacalar: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리조트로, 호수가 바로 앞에 펼쳐져 있습니다. 테라스 베드, 카약, 요트 등을 이용할 수 있으며, 인당 70페소(약 3.5달러)를 지불하면 투숙객이 아니더라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 The Yak Lake House: 시내에 위치한 호스텔로, 세계 각국의 여행자들과 친해질 수 있는 곳입니다. 노천 바와 선베드가 있으며, 저렴한 가격에 카약, 요트, 스노클링 등의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습니다. 해질녘에는 파티도 열리는 듯하니, 낯선 이들과 어울리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면 꼭 방문해 보세요.
- Casa Árabe: 시내에서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독채 에어비앤비로, 호수가 바로 앞에 보이는 곳입니다. 넓고 깨끗한 집이며, 테라스와 정원이 있습니다. 시내 외곽에 위치해 있어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즐길 수 있습니다.
- Hotel Aires Bacalar: 시내에 위치한 호텔로, 호수가 보이는 객실과 테라스가 있습니다. 객실은 깔끔하고 현대적이며, 아침 식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호수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바칼라르 맛집
바칼라르에서 맛집을 찾을 때는 해산물 요리 전문점을 추천합니다. 바칼라르는 바다에 인접해 있지 않음에도 인근 도시 체투말에서 신선한 해산물을 공급받아 다양한 요리를 제공합니다. 또한, 칸쿤이나 플라야 델 카르멘 등 인근 휴양지에 비해 물가가 상당히 저렴하므로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다음은 바칼라르에서 인기있는 맛집들입니다.
- La Playita: 시내에 위치한 해산물 요리 전문점으로, 호수가 보이는 테라스가 있습니다. 새우와 문어 튀김, 세비체, 생선구이 등 다양한 메뉴를 주문할 수 있으며, 음식 퀄리티도 상위권입니다. 2인 6-7만 원대에 맥주와 해산물을 마음껏 즐길 수 있습니다.
- La Piña: 시내에 위치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으로, 핀과 코코넛을 이용한 음식과 음료가 특색입니다. 타코, 부리토, 나초 등의 전통적인 멕시코 음식과 함께 파인애플 주스나 코코넛 밀크를 마실 수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분위기도 좋습니다.
- Mango y Chile: 시내에 위치한 베지테리언 음식 전문점으로, 건강하고 신선한 재료로 만든 음식을 제공합니다. 샐러드, 샌드위치, 버거, 스무디 등의 메뉴가 있으며, 망고와 칠레를 이용한 음식이 인기입니다. 채식주의자나 비건 여행자들에게 좋은 곳입니다.
멕시코 바칼라르 휴양지는 일곱 빛깔 호수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한국에서 바칼라르로 가는 방법, 볼거리, 숙소, 맛집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바칼라르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휴양지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멕시코 바칼라르 휴양지에서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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