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근교 여행지로 떠나보자! 가볼만한 곳 5곳 추천
서울에서 멀지 않은 곳에도 다양하고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습니다.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혹은 혼자 떠나는 여행도 좋습니다. 테마파크, 역사문화, 자연경관, 바다 등 테마별로 다양한 선택지가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골라보세요.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5곳을 소개합니다.
1. 경기 용인시 | 테마파크와 전통민속촌을 한 번에!
용인시는 경기에서 가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수많은 볼거리 중에서도 에버랜드, 한국민속촌이 제일 유명합니다. 에버랜드는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어트랙션을 보유한 테마파크로, ‘글로벌 페어’, ‘아메리칸 어드벤처’, ‘매직랜드’, ‘유러피안 어드벤처’, ‘주토피아’ 등 5개 테마존으로 나뉘어있습니다. 테마별로 다른 분위기로 꾸며져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특히, ‘글로벌 페어’ 구역의 건물은 실제 동서양 건축 양식으로 지어져 다양한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야외수영장 ‘캐리비안 베이’도 인기가 제법 많습니다. 곳곳에 맛있는 먹거리와 귀여운 굿즈를 판매하는 기념품샵도 많아 연령대에 상관없이 누구나 재밌게 놀 수 있습니다.
한국민속촌은 국내 최대 규모의 민속촌으로, 각 지방의 실제 가옥을 이전 및 복원하여 조성한 조선 시대 촌락입니다. 260여 가옥으로 구성돼있으며 양반 및 서민 가옥을 비롯하여 관아, 사당, 한약방, 서낭당, 점술집 등 조선 시대 당시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습니다. 한국민속촌에서 잠시 시간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서울에서 용인 가는 방법
-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서 용인 행 광역버스 또는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용인 버스터미널 행 시외버스를 탑승하면 됩니다. 요금은 광역버스가 제일 저렴합니다. 편도 기준 각각 약 1시간 30분, 40분 소요
- 서울 왕십리역 분당선에서 지하철에 탑승한 뒤 기흥역에서 하차하자. 편도 기준 약 1시간 10분 소요
- 강남역 신분당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수지구청역에서 하차하자. 편도 약 30분 소요
2. 경기 수원시 | 과거로 떠나는 시간 여행
수원은 서울에서 불과 30km 거리에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 안성맞춤입니다. ‘수원’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수원화성은 그 역사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97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애니메이션 관람, 화성 열차, 국궁체험, 화성행궁 체험, 야간투어 ‘달빛 동행’ 등 풍성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참가하는 것도 좋겠습니다. 약 3~4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한편, 수원화성은 18세기 정조가 군사 방어 목적으로 지은 대규모 성곽으로, 우리나라 성곽건축 사상 형태가 가장 잘 유지되고 있는 곳입니다. 역사, 건축에 관심 많은 이는 물론, 난이도별로 다양한 걷기 코스가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습니다. 입구는 크게 팔달문, 화서문, 장안문, 창룡문 등이 있으며, 모두 인근에 관광안내소가 있어 지도를 챙기기 좋습니다. 대부분 팔달문부터 둘러보지만, 다른 대문도 많으니 자유롭게 코스를 계획해보세요. 성곽 중간중간에 있는 아름다운 정자에 앉아 수원의 과거와 현재 경치를 동시에 즐겨볼 수도 있습니다. 화성 내에 위치한 화성행궁도 함께 둘러보길 추천합니다. 수원화성 입장료는 1,000원입니다.
서울에서 수원 가는 방법
- 서울역 1호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수원역에서 하차하자. 편도 약 1시간 소요
- 서울역에서 누리로 열차에 탑승한 뒤 수원역에서 하차하자. 편도 약 34분 소요
- 이동 시간을 절약하려면 서울역에서 수원역 방면 KTX 고속 열차를 타면 됩니다. 편도 약 25~30분 소요
3. 북한산 국립공원 | 자연을 만끽하며 즐기는 등산
서울 도심 속의 자연을 만끽하고 싶다면 북한산 국립공원을 방문해보세요. 전 세계에서 가장 방문객이 많은 국립공원으로 손꼽히는 곳으로,매년 약 500만 명이 찾는 명소입니다. 오랜 세월 풍파를 겪은 화강암이 연출하는 깎아지르는 듯한 바위와 그 사이로 흘러내리는 계곡이 절경을 이룹니다. 사계절 내내 언제 방문해도 아름다운 북한산이지만, 가을 및 겨울철에는 일부 눈이 덮인 지역이 있을 수 있으니 날씨에 맞는 적절한 복장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많은 등산객을 피하고 싶다면 이른 오전 등산에 나서는 게 좋습니다. 필요한 경우, 북한산 국립공원 인근 아웃도어 매장에서 아이젠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난이도별로 다양한 등산 코스가 있으니, 본인의 체력에 맞는 적절한 코스를 선택하세요.
2,000년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북한산성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삼국시대 132년 지어진 이후, 한국전쟁 때 일부 소실돼 재건했으나 성체 대부분은 원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수많은 역사문화유적과 사찰, 암자 등이 있어 볼거리가 많습니다.
서울에서 북한산 국립공원 가는 방법
- 서울역 4호선 지하철에 탑승한 뒤 길음역에서 하차 (보국문 등산 코스 이용 시) 편도 약 25분 소요
- 서울역에서 출발해 3호선으로 환승한 뒤 구파발역에서 하차(최정상 등산 코스 이용 시)역에서 등산 코스가 시작되는 지점까지는 버스로 이동하면 됩니다. 약 20분 소요
4. 경기 북부 | 비무장지대 (DMZ) 투어
비무장지대 (DMZ) 투어는 꼭 한 번쯤은 해보아야 할 의미 있는 여행입니다. 매년 12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은 1993년 방한 당시, 이곳을 두고 ‘지구상에서 가장 무서운 장소 (The scariest place on Earth)’라고도 했습니다. 그만큼 경비가 삼엄하고, 그 어느 곳보다 군사적 긴장감이 팽팽합니다. 하지만, 사실상 전쟁이 끝나지 않은 우리나라의 여러 사정을 고려했을 때 충분히 중요하고, 방문할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비무장지대 방문을 위해선 반드시 공식 여행사의 투어 상품을 이용해야 합니다. 통일전망대, 제3땅굴, 판문점, 자유의 집 등 다양한 관광지를 순서대로 방문하며 안내원의 설명을 듣습니다. 각 관광지마다 입장료가 따로 있으니 미리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투어 시간은 약 4~5시간 정도이며, 투어 종료 후에는 인천공항이나 서울역 등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서울에서 비무장지대 가는 방법
- 서울역에서 공식 여행사의 투어 버스를 타면 됩니다. 투어 예약 시 출발 장소와 시간을 확인하세요.
- 서울역에서 경의중앙선 지하철에 탑승한 뒤 임진각역에서 하차하자. 임진각역에서 공식 여행사의 투어 버스를 타면 됩니다.
5. 경기 가평군 |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힐링 여행
가평군은 서울에서 차로 40분, 지하철로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지입니다. 청평호와 북한강이 만나는 두물머리, 섬 전체를 테마파크로 꾸민 남이섬, 산과 계곡이 아름다운 삼봉리 등 자연 속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많습니다.
가평군에는 문화적인 볼거리도 다양합니다. 프랑스나 스위스 등을 테마로 한 이색 테마파크인 프로방스 마을과 스위스 마을은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책과 인쇄 박물관이나 토이 로봇관 같은 테마 박물관도 놓치지 마세요. 또한, 가평군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레일바이크, 열기구, 농장 체험, 별 관측 등 취향에 맞는 액티비티를 선택해보세요.
서울에서 가평 가는 방법
- 서울역 경의중앙선 지하철에 탑승한 뒤 가평역에서 하차하자. 편도 약 1시간 소요
- 동서울터미널에서 가평 버스터미널 행 시외버스를 타면 됩니다. 편도 약 40분 소요
서울 근교 여행지 추천 5곳을 모두 소개해드렸습니다. 어떤 곳이 마음에 드시나요? 다음 주말에는 서울 근교 여행지 중 하나로 떠나보세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에서 서핑하기 좋은 곳 3곳 (15) | 2023.07.04 |
---|---|
여행 전에 꼭 알아야 할 해외 안전 여행지 정보 (0) | 2023.07.04 |
8월에 떠나면 좋은 해외 여행지 8곳 (1) | 2023.07.04 |
스페인 마요르카 섬 여행 가이드: 가볼만한 곳 관광 명소 베스트 리스트 10 (1) | 2023.07.04 |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 여행, 미식과 서핑의 천국을 만나다 (0) | 2023.07.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