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선물거래란 무엇인가?
선물거래는 미래의 특정 시점에 특정 자산을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매매하는 거래입니다. 즉, 상품이나 금융자산을 미리 결정된 가격으로 미래 일정 시점에 인도, 인수할 것을 약속하는 거래이다. 선물거래는 상품의 가격 변동에 의해 생겨나는 파생 상품의 일종이며 현물 거래와 비교했을 때 리스크가 크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이익의 범위도 가늠하기 어려워 전형적인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생산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미래의 수확량과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농산물 소비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미래의 공급량과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자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다양한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투기 수익을 얻거나 포트폴리오의 위험을 분산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글로벌 경제와 금융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선물거래는 상품의 수요와 공급에 따른 가격 변동을 반영하고 예측하므로, 상품 시장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여줍니다. 또한, 선물거래는 금융 자산의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과 손실을 분배하고 관리하므로, 금융 시장의 안정성과 유동성을 높여줍니다.
선물거래의 의미와 종류
선물거래는 기초자산 (금, 오일, 달러, 금리, 채권, 지수, 증권 등)에서 나온 파생상품의 한 종류로 선매후물 (선매매, 후물건 인수도)의 거래방식을 말한다. 선물거래는 계약 조건을 거래 체결 당시에 정합니다. 하지만 돈과 상품이 오고 가는 진짜 거래는 계약 조건으로 협의한 미래에 이루어집니다. 이러한 방식은 상품의 가격 변동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시작되었지만, 현재는 위험을 부담하더라도 높은 수익을 올리려는 투자자들의 선호 방식이 되었습니다.
선물거래는 거래되는 기초자산에 따라 상품선물과 금융선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상품선물은 농산물, 금속, 에너지 등의 실물 상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입니다. 금융선물은 환율, 금리, 채권, 주식, 지수 등의 금융 자산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선물거래입니다. 상품선물은 실물 인도가 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가격 변동이 심한 편입니다. 금융선물은 실물 인도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으며, 가격 변동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입니다.
선물거래의 장단점과 전략
장점
- 24시간 투자 가능: 선물거래 시장은 별도의 개장 시간 없이 24시간 거래 가능합니다. 선물거래는 24시간 개장하기 때문에 가격 상승과 하락 때마다 그에 맞는 전략으로 언제든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 높은 수익률: 선물거래는 자유로운 레버리지 활용을 통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시드머니 가 적더라도 선물거래 시장의 폭넓게 허용된 레버리지를 활용한다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레버리지는 손실 위험도 크게 가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 현물의 가격과 상관 없는 투자 방식: 상품 가격 하락이 손실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또한 선물거래의 장점입니다. 현물거래는 내가 매수한 코인 가격이 하락하면 곧바로 나의 자산 가치도 하락합니다. 하지만 선물거래는 가격 상승만이 아니라 하락에도 투자할 수 있습니다. 해당 자산의 가격이 하락했을 때 하락에 매도 포지션을 잡았다면 나의 자산 가치는 상승합니다. 상승과 하락 두 가지의 선택지 중 골라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상품과 비교되는 선물 거래의 장점입니다.
선물거래는 위험성이 높은 투자 방법입니다. 선물거래의 위험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과도한 레버리지: 선물거래가 위험하다고 여겨지는 가장 큰 이유는 레버리지 효과입니다. 선물거래는 증거금 제도를 채택하고 있습니다. 1억 원의 자산을 가지고 있을 때 10배의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10억 원의 자산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기초자산의 가격이 10% 상승하면 2억 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기초자산의 가격이 10% 하락하면 2억 원의 손실을 입게 됩니다. 즉, 레버리지는 수익과 손실을 모두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레버리지를 사용하면 증거금 유지비율을 유지해야 하므로, 가격 변동에 따라 추가적인 자금을 입금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를 마진 콜이라고 합니다. 마진 콜을 충족하지 못하면 강제 청산되어 모든 자산을 잃을 수 있습니다.
- 시장의 변동성: 선물거래는 시장의 변동성에 매우 민감합니다. 시장의 변동성이란 시장의 가격이 얼마나 빠르고 크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시장의 변동성이 높으면 가격의 변동 폭이 커지므로, 선물거래의 수익과 손실도 커집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정치, 경제, 사회적 이벤트, 자연재해, 전쟁, 테러 등의 뉴스가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또한, 시장 참여자들의 심리, 기대, 행동 등도 시장의 변동성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시장의 변동성은 선물거래의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증가시킵니다.
- 규제와 감독: 선물거래는 규제와 감독이 미흡한 경우에 부정거래, 시세조작, 투기거래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는 표준화된 계약을 사용하고, 중앙 거래소에서 거래되며, 중앙 청산소에서 청산되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와 감독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물거래의 규모와 복잡도가 증가하면서, 규제와 감독의 한계와 미비점이 드러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선물거래의 일부는 비표준화된 계약을 사용하고, 비거래소에서 거래되며, 비청산소에서 청산되는 등의 방식으로 규제와 감독을 피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OTC(Over The Counter) 선물거래라고 합니다. OTC 선물거래는 투명성이 낮고, 리스크가 높고, 규제와 감독이 어렵습니다.
선물거래는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선물거래의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 헤징: 헤징은 선물거래를 통해 기존의 자산이나 거래에 대한 위험을 줄이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농산물 생산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미래의 수확량과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수입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농산물 소비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미래의 공급량과 가격에 대한 불확실성을 줄이고, 안정적인 구매를 할 수 있습니다. 헤징은 수익을 극대화하기보다는 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이 목적입니다.
- 스펙: 스펙은 선물거래를 통해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투기 수익을 얻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다양한 자산의 가격 변동에 대한 투기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펙은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위험도 높습니다.
- 스프레드: 스프레드는 선물거래를 통해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과 관련된 두 개 이상의 선물계약을 동시에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전략입니다. 예를 들어, 투자자는 선물거래를 통해 같은 종류의 상품이나 금융자산에 대해 다른 만기나 품질의 선물계약을 동시에 매수하거나 매도할 수 있습니다. 스프레드는 기초자산의 가격 변동보다는 가격 차이에 집중하는 것이 목적이며, 위험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선물거래의 예시와 팁
선물거래의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상품선물: 2023년 12월에 인도되는 콩 1톤을 500,000원에 매수하는 선물계약을 체결한다. 이 경우, 2023년 12월에 콩의 현물가격이 600,000원이라면 100,000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400,000원이라면 100,000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 금융선물: 2023년 12월에 결제되는 달러/원 환율을 1,200원에 매도하는 선물계약을 체결한다. 이 경우, 2023년 12월에 달러/원 환율이 1,100원이라면 100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고, 반대로 1,300원이라면 100원의 손실을 입게 된다.
'경제, 금융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금융용어 프로젝트 파이낸싱(PF; Project Financing)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6 |
---|---|
경제금융용어 공매도(short selling)란 무엇인가? (0) | 2023.12.25 |
경제금융용어 워크아웃(workout)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5 |
유상증자란 무엇인가? (0) | 2023.12.20 |
미국 금리 변동이 환율에 미치는 영향 (0) | 2023.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