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용어 기준금리(base rate)란무엇인가?
기준금리(base rate)란 무엇인가?
기준금리(base rate)는 특정 국가의 정책에 의거하여 대표되는 금리를 말합니다. 금리는 금융시장에 있어서 대차(貸借)되는 자금의 가격인데, 대차의 당사자, 자금의 용도나 성질, 기간 등의 차이에 따라서 각각의 시장에서 여러 금리가 형성됩니다. 그 중에서도 정책적으로 중요한 금리를 기준금리라고 부릅니다. 기준금리는 중앙은행이 정하며, 각종 금리의 기준이 됩니다. 그 수준은 국내외 경제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유동적으로 조정됩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CD (양도성예금증서) 금리, 코픽스 (COFIX) 금리 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base rate)는 어떻게 결정되는가?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의 최고 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에서 매달 회의를 통해서 결정됩니다. 한국은행은 2008년 2월까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콜금리 운용 목표치 (정책금리)를 결정하였습니다. 콜금리는 은행 간 대출금리로 단기시장금리 중에서도 초단기로 분류되는 지표입니다. 하지만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경험하면서 콜금리 운영의 문제점이 지적되었고, 이를 대체할 정책금리로 기준금리가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금융기관과 환매조건부증권 (RP) 매매, 자금조정 예금 및 대출 등의 거래를 할 때 기준이 되는 정책금리로서, 7일 만기 RP를 판매할 때 적용하게 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물가 동향, 국내외 경제 상황, 금융시장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준금리를 결정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결정된 기준금리는 초단기금리인 콜금리에 즉시 영향을 미치고, 장단기 시장금리, 예금 및 대출 금리 등의 변동으로 이어져 궁극적으로는 실물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기준금리(base rate)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기준금리의 변동은 금융시장, 환율, 물가 등에 영향을 끼칩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예금과 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기업의 투자와 가계의 소비가 감소합니다. 경제 활동이 둔화되면 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해외 자본 유입이 많아지고, 환율이 하락합니다. 수출품 가격은 올라가지만, 수입품 가격은 내려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물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커집니다.
반대로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대출 금리가 낮아지고, 투자와 소비가 증가합니다. 싼 자금을 이용한 투자가 많아지며, 부동산과 주식의 상승 가능성이 있습니다. 국내외 투자자는 더 높은 금리를 주는 국가를 찾아 자본이 해외로 유출됩니다. 자본 유출로 원화 환율이 상승하고, 수출 상품의 가격 경쟁력이 강화됩니다. 반면, 수입은 비싸져, 수입 수요가 줄어 국제 수지가 개선됩니다. 따라서 경제 부진과 활성화를 위해 기준금리 인하를 검토합니다. 부정적인 영향으로는 인플레이션 발생과 가계부채 문제가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경제, 금융 용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경제금융용어 매몰비용(sunk cost)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8 |
---|---|
경제금융용어 머니마켓펀드(MMF; Money Market Fund)란 무엇인가? (0) | 2023.12.28 |
경제금융용어 인플레이션(Inflation)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8 |
경제금융용어 주당순이익(EPS)란 무엇인가? (0) | 2023.12.27 |
경제금융용어 주가연계증권(ELS;Equity Linked Securities)이란 무엇인가? (0) | 2023.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