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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후행종합지수란 무엇인가?

by Hangryguy 2023.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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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행종합지수란 무엇인가?

 


후행종합지수는 경제활동의 변화를 사후적으로 확인하는 지표로, 실제 경기순환에 따라 변동하는 개별지표들을 가공하고 종합하여 만든다. 후행종합지수는 현재 경기의 상황과 추이를 파악하고, 경기의 전환점을 사후적으로 확인하는데 유용하다. 후행종합지수는 통계청에서 매월 발표하며, 기준년도 수치를 100으로 하여 산출한다.



후행종합지수의 구성요소


후행종합지수는 다음과 같은 5개의 개별지표로 구성된다.

  • 생산자제품재고지수: 제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완제품과 반제품의 재고량을 나타내는 지표로, 재고가 증가하면 경기가 둔화하고, 재고가 감소하면 경기가 활성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 소비자물가지수변화율 (서비스): 서비스업의 가격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가격이 상승하면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고, 가격이 하락하면 수요가 공급에 미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 소비재수입액 (실질): 소비재로 분류되는 상품의 수입액을 실질화한 지표로, 수입액이 증가하면 국내 소비수요가 확대되고, 수입액이 감소하면 국내 소비수요가 축소되는 것을 의미한다.
  • 취업자수: 취업자의 수를 나타내는 지표로, 취업자수가 증가하면 경기가 호전되고, 취업자수가 감소하면 경기가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 CP유통수익률: 기업이 발행한 단기상업어음(CP)의 수익률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익률이 상승하면 기업의 신용위기가 악화되고, 수익률이 하락하면 기업의 신용위기가 완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후행종합지수의 해석방법

 


후행종합지수는 현재 경기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므로, 지수의 변화와 수준을 함께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지수의 변화는 전월대비 증감률로 표시되며, 지수가 상승하면 경기가 개선되고, 지수가 하락하면 경기가 악화되는 것을 의미한다. 지수의 수준은 100을 기준으로 판단할 수 있으며, 지수가 100 이상이면 경기확장국면에 있고, 지수가 100 이하이면 경기침체국면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2021년 8월의 후행종합지수는 99.9로, 전월대비 0.1% 상승하였다. 이는 경기가 소폭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침체국면에 머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후행종합지수의 한계


후행종합지수는 경제활동의 변화를 사후적으로 확인하는 지표이므로, 경기의 전환점을 예측하는데는 한계가 있다. 또한, 후행종합지수는 개별지표들의 가중치와 산출방법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다른 경기지표와 함께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선행종합지수와 동행종합지수는 경기의 변화를 미리 혹은 동시에 반영하는 지표로, 후행종합지수와 함께 비교하여 경기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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