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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유로마켓(Euro market)이란 무엇인가?

by Hangryguy 2023.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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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마켓(Euro market)이란 무엇인가?

 


유로마켓(Euro market)이란 어떤 통화로 표시된 자금이 해당 통화 발행국 이외의 국가에서 거래되는 국제금융시장을 말한다. 예를 들어, 미국 달러로 표시된 자금이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거래되는 시장을 유로달러 시장이라고 한다. 유로마켓은 유럽 연합(EU)의 공식 통화인 유로(EURO)와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 유로마켓은 1950년대부터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현재는 세계 최대의 국제금융시장으로 성장했다.



유로마켓의 장점과 단점은 무엇인가?

유로마켓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 유연성: 유로마켓은 규제와 감독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유시장이다. 따라서, 은행과 기업은 자신들의 자금 수요와 공급에 따라 유동적으로 예치와 대출을 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통화와 만기, 금리, 조건 등을 선택할 수 있다.
  • 효율성: 유로마켓은 전 세계적으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거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은행과 기업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유로마켓은 경쟁력 있는 금리를 제공하며, 거래비용도 낮다.
  • 다양성: 유로마켓은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유로채권, 유로증권, 유로옵션, 유로선물 등이 있다. 이러한 상품과 서비스는 은행과 기업이 자신들의 위험관리와 수익창출에 도움을 준다.
 


유로마켓의 단점은 다음과 같다.

  • 위험성: 유로마켓은 규제와 감독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다. 예를 들어, 은행들은 충분한 준비금을 확보하지 않고 과도한 대출을 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신용도가 낮거나 부도 가능성이 높은 은행에 예치를 할 수 있다. 또한, 유로마켓은 환율 변동, 금리 변동, 정치적 불안 등에 취약하다.
  • 불안정성: 유로마켓은 핫머니(hot money)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핫머니란 차익을 추구하기 위해 급속하게 국가나 통화 간에 이동하는 자금을 말한다. 핫머니는 급격한 자금 유출이나 유입으로 인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을 증대시킬 수 있다. 예를 들어,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는 핫머니의 급격한 유출로 인해 발생했다고 볼 수 있다.



유로마켓의 역사와 현황은 어떠한가?

유로마켓의 역사는 1950년대에 시작된다. 당시, 소련이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미국 달러로 표시된 자금을 런던에 예치하였다. 이후, 유럽의 은행들이 이러한 자금을 대출하거나 재예치하는 시장이 형성되었다. 이것이 유로달러 시장의 기원이다. 유로달러 시장은 1960년대에 급속하게 성장하였으며, 다른 통화들도 유로마켓에 포함되었다. 예를 들어, 유로엔, 유로프랑, 유로마르크 등이 생겼다. 유로마켓은 1970년대에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수익이 유입되면서 더욱 확대되었다. 1980년대에는 유로채권과 유로증권이 발행되기 시작하였다. 1990년대에는 유로화가 도입되면서 유로화 시장이 활성화되었다. 2000년대에는 유로마켓의 규모가 세계 GDP의 약 3배에 달하였다.

 


유로마켓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 규모: 유로마켓은 세계 최대의 국제금융시장으로, 약 1.5조 달러의 자금이 거래된다고 추정된다. 유로마켓의 주요 통화는 미국 달러, 유로화, 영국 파운드, 일본 엔 등이다.
  • 참여자: 유로마켓은 은행, 기업, 정부, 국제기구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있다. 은행들은 자신들의 자금 부족이나 과잉을 조절하기 위해 예치와 대출을 하며, 기업들은 자신들의 국제거래나 투자를 위해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한다. 정부와 국제기구는 자신들의 재정적 목적을 위해 자금을 발행하거나 대출받는다.
  • 거래방식: 유로마켓은 주로 전화나 컴퓨터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거래는 은행간 거래와 고객간 거래로 나뉜다. 은행간 거래는 은행들끼리 자금을 예치하거나 대출하는 것으로, 대부분 단기간에 이루어진다. 고객간 거래는 은행과 기업이나 정부 등의 고객과 자금을 예치하거나 대출하는 것으로, 중장기간에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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