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이란 무엇인가?

G20이란 무엇인가?

 

G20은 Group of 20의 약자로, 세계 경제를 이끄는 19개의 선진국과 신흥국, 그리고 유럽연합(EU)으로 구성된 국제협력체입니다. G20은 1999년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에 금융, 외환 등에 관련된 국제적 위기 대처 시스템의 부재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G20은 매년 정기적으로 회원국의 정상과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이 모여 세계 경제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안건을 논의하고 협력합니다. G20은 세계 인구의 약 2/3, 세계 GDP의 약 90%, 세계 무역의 약 80%를 차지하는 만큼, 세계 경제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G20의 창설 배경과 역사

출처: current affairs - Adda247

G20의 시초는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전 세계는 석유 파동으로 불경기를 맞았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해 미국 조지 슐츠 재무장관이 4개 선진국(독일, 영국, 일본, 프랑스)의 재무장관을 초청해 5개국 재무장관이 백악관에서 모임을 열었습니다. 이 모임에 대한 정식 출범을 프랑스가 제안하면서 1975년 G5가 공식화되었습니다. 5개 나라에 이탈리아와 캐나다가 합류하면서 G7 회의로 확대되었고, 냉전이 종식되고 구소련이 붕괴하면서 러시아가 1997년부터 회의에 참여하면서 G8로 확대되었습니다. G8은 2014년 크림 반도 합병으로 러시아를 퇴출했습니다. 주요 7개국은 유럽연합과 함께 매년 정상회담을 열고 있습니다.

1990년대 말 세계 경제가 성장하고 여러 개발도상국이 선진국 반열에 올라왔습니다. 자연스럽게 주요 8개국 영향력은 비중이 줄었고, 대표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등장했습니다. 세계 주요 사안을 논의하면서 회원국이 모두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에 있는 서방 국가라는 점도 한계로 지적되었습니다. 이런 비판은 G20 출범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영향력 있는 더 많은 국가가 함께해 문제를 논의할 필요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아시아발 세계 경제 위기가 닥친 1999년 독일과 캐나다 재무장관 주도하에 20개국의 재무장관이 모여 위기 타파를 위해 회의했습니다. 이 모임이 G20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닥치며 세계 금융위기가 벌어졌습니다. G7와 12개 나라 정상이 워싱턴에 모여 경제난 해법에 머리를 맞댔습니다. 임시 회의가 효용성을 인정받으며 2009년 G20은 상설이 확정되었습니다. 1년에 한 번씩 각 회원국이 돌아가면서 회의를 주최했습니다. 한국은 이명박 전 대통령 집권 시절인 2010년 서울 코엑스에서 G20 회의를 열었습니다.

G20의 의의와 목적

 

G20은 세계 경제와 금융을 비롯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협력하고 해결책을 찾기 위한 국제협력체입니다. G20은 선진국과 신흥국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다양한 지역과 대륙을 대표하는 구성원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는 세계 경제와 금융의 복잡성과 상호의존성을 반영하고, 국제사회의 다양성과 평형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G20은 세계 경제와 금융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이슈들을 논의하고, 정책 조정과 협력을 통해 성장과 안정을 촉진하고, 위기를 예방하고 대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G20은 또한 세계 경제와 금융에 관련된 다른 국제기구와 협력하고,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보완합니다. 예를 들어, G20은 유엔, IMF, 세계은행, OECD, WTO 등과 협력하여 세계 경제와 금융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합니다. G20은 또한 개발도상국과 취약국가들에게도 관심을 기울이고, 그들의 발전과 복지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과 자원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