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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통합발행제도란 무엇인가?

by Hangryguy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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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발행제도란 무엇인가?

 

통합발행제도는 국채나 채권 발행에서 기존에 발행된 채권과 동일한 특성을 갖는 추가 발행을 의미하는 경제 용어입니다. 이 제도는 발행자가 자금을 조달하고, 투자자들이 채권을 쉽게 매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입니다. 통합발행제도는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이며, 채권시장의 유동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역할을 합니다.



통합발행제도의 의미


통합발행제도 (Fungible Issue 또는 Reopening Issue)는 일정 기간 (3개월, 6개월, 1년 등) 동안 계속해서 발행하는 채권의 표면금리와 만기 등 발행조건을 일치시켜 그 기간 동안 발행한 채권을 동일한 채권으로 만드는 제도입니다. 예를 들어 1년 동안 매주 채권을 발행한다고 가정할 경우, 통합발행제도가 없다면 총 48개 (4x12개월)의 종목이 발생하나 3개월을 통합발행기간으로 할 경우에는 4종목 (각각 3개월 동안 12번 [4x3개월] 발행되는 채권은 동일한 채권이므로)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처럼 통합발행제도는 종목 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거래의 편의성을 제고함에 따라 유동성을 높이고 이를 통한 수요 증대를 유도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제도입니다. 특히 채권을 장기로 발행할수록, 정례적이고 지속적으로 발행할수록 이 제도를 통해 수요를 증진하고 발행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통합발행제도의 특징

 


통합발행제도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집니다.

  • 동일한 특성: 통합발행제도는 기존에 이미 발행된 국채나 채권과 동일한 이자율, 만기, 조건을 유지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추가 발행된 채권을 구매하여도 이미 보유한 채권과 동일한 조건으로 투자할 수 있습니다.
  • 시장 효율성: 통합발행제도는 국채나 채권 발행의 유연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기존에 이미 시장에서 유동화되어 있는 채권을 추가 발행함으로써 투자자들의 수요에 부합하며 시장에서 채권 거래의 유동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 운용의 편의성: 통합발행제도는 투자자들이 동일한 조건의 국채나 채권을 더 많이 보유하고자 할 때 운용의 편의성을 제공합니다. 추가 발행된 채권은 이미 보유한 채권과 유사한 특성을 갖기 때문에 투자 전략과 운용에 유연성을 줄 수 있습니다.
  • 이자 지급 및 상환 일정: 통합발행제도에서 추가 발행된 채권의 이자 지급 및 상환 일정은 기존에 이미 발행된 채권과 동일합니다. 따라서 이자 수익을 예측하거나 관리하는 데 용이합니다.
 



통합발행제도의 장단점


통합발행제도는 발행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유익한 제도이지만, 다음과 같은 장단점을 가집니다.

- 장점

  • 발행자는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 투자자들은 채권을 쉽게 매매할 수 있습니다.
  • 채권시장의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 채권의 가격이 안정됩니다.

- 단점

  • 발행자는 채권의 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 투자자들은 채권의 가격 변동 위험을 부담해야 합니다.



통합발행제도의 운영 방식

 


통합발행제도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 통합발행기간: 발행자는 일정 기간 (3개월, 6개월, 1년 등) 동안 동일한 조건의 채권을 계속해서 발행합니다. 이 기간을 통합발행기간이라고 합니다.
  • 신규발행일: 발행자는 통합발행기간 내에 정해진 날짜에 채권을 신규로 발행합니다. 이 날짜를 신규발행일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2년 만기 국고채는 매년 3월 10일, 6월 10일, 9월10일, 12월 10일에 신규로 발행됩니다.
  • 만기일: 발행자는 통합발행기간 내에 발행된 모든 채권의 만기일을 동일하게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2년 만기 국고채는 매년 3월~5월, 6월~8월, 9월~11월, 12월~차년 2월에 발행된 채권은 각각 차년도 3월 10일, 차년도 6월 10일, 차년도 9월 10일, 차차년도 12월 10일에 만기가 됩니다.
  • 이자율: 발행자는 통합발행기간 내에 발행된 모든 채권의 이자율을 동일하게 설정합니다. 예를 들어, 2년 만기 국고채는 매년 3월 10일에 신규로 발행됩니다. 이 이자율은 신규발행일에 시장에서 결정되며, 통합발행기간 내에 발행된 채권은 모두 동일한 이자율을 적용받습니다.
  • 발행방식: 발행자는 통합발행제도를 적용할 채권의 종류와 규모, 통합발행기간, 신규발행일 등을 미리 공시합니다. 발행자는 신규발행일에 경쟁입찰 또는 비경쟁입찰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합니다. 경쟁입찰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가격과 수량을 제시하고, 발행자가 그 중에서 가장 유리한 조건의 입찰을 선정하는 방식입니다. 비경쟁입찰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수량만 제시하고, 발행자가 경쟁입찰에서 결정된 가격에 따라 채권을 배정하는 방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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