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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용어

경제금융용어 가산금리란 무엇인가?

by Hangryguy 2024.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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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금융용어 가산금리란 무엇인가?

 

 

가산금리란 무엇인가?

가산금리란 '기준 금리에 신용도, 기간 등의 조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입니다. 기준 금리에 덧붙이는 위험 가중 금리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금융 기관에서 대출, 채권 따위의 금리를 결정할 때 기준 금리에 덧붙이는 금리이며, 영어로는 SPREAD라고 하고, 단위는 1bp=0.01%입니다.

가산금리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기준금리, 조달금리, 가산금리 이렇게 3가지를 묶어서 이해하면 좋을 듯합니다. 순서로 기준금리, 조달금리, 가산금리를 풀어서 내 선에서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 기준금리

기준금리란 자금을 조달하거나 운용할 때 적용하는 금리의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한 나라의 중앙은행에서 금융 정세의 변화에 따라 일정 기간마다 결정하며, 금융 시장에서 각종 금리를 지배합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결정하는 정책금리를 말합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기관 간에 환매조건부채권매매 (RP)와 대기성 여수신 등의 자금거래를 할 때 기준으로 적용됩니다. 기준금리는 나라의 정책금리로, 모든 금융시장의 기본이 되는 기본금리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 조달금리

조달금리란 금융 기관이 대출 금리를 정할 때 기준이 되는 금리입니다. 즉 은행 내부의 기준금리입니다. 이해하기 쉽게 풀어보자면 금리에도 유통마진이 붙는다고 이해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고객 (개인, 기업 등)이 돈을 빌리려면 일반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하게 됩니다. 그럼 시중은행은 한국은행에서 돈을 조달해서 고객에게 대출해주는대출해 주는 과정에서 마진을 붙여버리는 것입니다.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해주는 과정에서 한국은행을 거치지 않고 고객의 적금을 레버리지하여 대출해 주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객이 예금을 하면 은행은 그 금액에 이자를 붙여줍니다. 그리고 더 높은 이자로 또다시 다른 고객 돈을 조달합니다. 이 방식이 조달금리입니다.

  • 가산금리

가산금리란 '기준금리’에 신용도, 기간 등의 차이에 따라 달리 덧붙이는 금리이며 스프레드 (spread)라 불리기도 합니다. 은행이 대출금리를 결정할 때 고객의 신용위험에 따라 ‘조달금리’ (은행 내부의 기준금리)에 추가하는 금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쉽게 말해 신용도가 낮으면 그 대가로 이자를 더 내고 신용도가 높으면 안심하고 저금리로 대출을 해줍니다. 신용도가 높아 위험이 적으면 가산금리가 낮아지게 되고, 반대로 신용도가 낮아 위험이 많으면 가산금리는 높아지게 됩니다.



가산금리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

가산금리는 금융 시장에서 효율적인 자원배분과 위험관리를 위해 필요한 요소입니다.

 
  • 신용위험을 반영하여 금융기관이 적정한 수익을 확보할 수 있게 합니다. 신용위험이 높은 대출자에게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여 대출 손실을 보상하고, 신용위험이 낮은 대출자에게는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하여 대출을 유도합니다.
  • 신용위험을 반영하여 대출자가 적정한 비용을 지불할 수 있게 합니다. 신용위험이 높은 대출자는 높은 가산금리를 지불하면서 자신의 신용도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신용위험이 낮은 대출자는 낮은 가산금리를 지불하면서 자신의 신용도를 유지하려고 노력합니다.
  • 신용위험을 반영하여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게 합니다. 신용위험이 높은 대출자에게는 높은 가산금리를 적용하여 대출규모를 제한하고, 신용위험이 낮은 대출자에게는 낮은 가산금리를 적용하여 대출수요를 촉진합니다. 이렇게 하면 금융시장에서 과도한 부채증가와 부실대출의 발생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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