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채란 무엇인가?

금융채란 무엇인가?

 

금융채는 금융기관이 발행하는 채권의 총칭입니다. 금융기관은 은행, 증권사, 보험사, 카드사, 종금사 등 다양한 기관을 포함합니다. 금융채는 이자를 붙여 발행하는 이부채와 할인으로 발행하는 할인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부채는 매년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이자를 지급하고 만기에 원금을 상환하는 채권이고, 할인채는 발행시에 액면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발행하고 만기에 액면가를 상환하는 채권입니다. 금융채의 발행 기간은 1년에서 5년까지 다양하며, 발행 한도는 금융기관의 자본 및 준비금의 합계 금액의 20배로 정해져 있습니다.

금융채의 종류와 특징은 무엇인가?

금융채는 발행기관에 따라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 통화안정증권: 한국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통화정책 수단으로 사용됩니다. 1년물과 2년물이 있으며, 1년물은 할인채로, 2년물은 이부채로 발행됩니다. 통화안정증권은 국채보다 낮은 신용도를 가지지만, 시장에서 가장 유동성이 높은 채권입니다.
• 산업금융채권: 한국산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장기 산업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5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할인채로 발행됩니다. 산업금융채권은 국채보다 낮은 신용도를 가지지만, 시장에서 유동성이 높은 채권입니다.
• 중소기업금융채권: 중소기업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중소기업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5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할인채로 발행됩니다. 중소기업금융채권은 국채보다 낮은 신용도를 가지지만, 시장에서 유동성이 높은 채권입니다.

 

• 주택금융채권: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택담보대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10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이부채로 발행됩니다. 주택금융채권은 국채보다 낮은 신용도를 가지지만, 시장에서 유동성이 높은 채권입니다.
• 기타은행채권: 기타 은행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5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이부채로 발행됩니다. 기타은행채권은 발행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다르며, 시장에서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입니다.
• 카드채권: 카드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카드매출채권의 매입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3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이부채로 발행됩니다. 카드채권은 발행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다르며, 시장에서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입니다.
• 종금채권: 종금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종금상품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합니다. 1년에서 3년까지의 기간으로 발행되며, 대부분 이부채로 발행됩니다. 종금채권은 발행기관의 신용도에 따라 금리가 다르며, 시장에서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채권입니다.

금융채를 어떻게 투자할 수 있는가?

 

금융채를 투자하려면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직접구매: 금융채를 직접 구매하려면 증권사나 은행을 통해 거래할 수 있습니다. 금융채는 장내시장과 장외시장에서 거래되며, 장내시장은 한국거래소에서 중개하고, 장외시장은 증권사나 은행 등에서 중개합니다. 금융채를 직접 구매하면 원하는 금융채를 선택할 수 있고, 만기까지 보유하면 원금과 이자를 확정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채를 직접 구매하려면 최소 구매 단위가 크고, 수수료가 부과되며, 시장 금리 변동에 따라 가격 변동 위험이 있습니다.
• 펀드나 ELS 등의 파생상품 통해 투자: 금융채를 간접적으로 투자하려면 펀드나 ELS 등의 파생상품을 통해 투자할 수 있습니다. 펀드는 금융채를 포함한 다양한 채권을 포트폴리오로 구성하고 운용하는 상품이고, ELS는 주식지수나 환율 등과 연계하여 조기상환 여부와 수익률을 결정하는 상품입니다. 금융채를 간접적으로 투자하면 최소 투자 단위가 작고, 수수료가 저렴하며, 다양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채를 간접적으로 투자하려면 펀드나 ELS의 운용사의 신뢰도와 성과를 확인해야 하고, 원하는 시점에 매도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국채환매거래: 금융채와 국채를 교환하는 거래로, 금융채의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채환매거래는 금융채를 매입하고 국채를 매도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만기에 금융채를 매도하고 국채를 매입하는 것으로 종료됩니다. 국채환매거래를 통해 금융채의 가격 상승분만큼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금융채의 가격이 하락하면 손실을 입을 수 있으며, 국채와 금융채의 이자차이만큼 비용이 발생합니다.